예천청단놀음 등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예천청단놀음 등 한국의 탈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 예천신문
  • 승인 2022.12.02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에서는 예천청단놀음,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

‘예천청단놀음’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등재 결정된 ‘한국의 탈춤’은 13개의 국가무형문화재와 5개의 시․도무형문화재로 구성된 총 18개의 탈춤 종목이다.

지난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국가 및 도지정 무형문화재 18건으로 구성된 ‘한국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경북에서는 ‘예천청단놀음’과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도 함께 포함됐다.

‘예천청단놀음’은 매년 고을의 안녕을 위해 예천읍에서 전승되어 온 한국에서 보기 드문 무언(無言) 탈놀이로 일제 강점 이후 축제 전통이 쇠락하면서 1934년을 마지막으로 전승이 중단됐었다.

이후 고(故) 강원희 선생을 비롯한 지역 내외 관계자들이 청단놀음에 관심을 기울이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1981년 복원된 후 지금까지 전승되어오다 2017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초등학생부터 70대에 이르는 회원들로 이루어진 ‘예천청단놀음보존회’는 매년 공개행사를 개최하며 청단놀음 가치를 알리고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예천청단놀음보존회 김대호(경북윤활유 대표) 회장은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예천청단놀음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등재 결정>
*【국가지정】13개 : 양주별산대놀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음, 봉산탈춤, 동래야류, 강령탈춤,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시도지정】5개 : 속초사자놀이, 퇴계원산대놀이, 진주오광대, 김해오광대, 예천청단놀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