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제등행렬 열려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제등행렬 열려
  • 예천신문
  • 승인 2003.05.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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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불기2547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널리 알리는 봉축법요식 및 제등행렬이 한천둔치와 읍내일원에서 열렸다.

오후 7시 예천군봉축위원회(대회장 청안스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불자, 주민 등 1천5백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봉축법요식은 이성락 법사의 사회로 삼귀의례, 스님·신도대표·각급 기관단체장들의 헌화가 진행됐으며, 연합합창단의 찬불가와 청법가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청안(용문사)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랑하며 진실하게 살아가면서 겹겹이 쌓인 업장의 굴레를 훌훌 털어버리고 우리 모두 부처님이 되자”고 당부했다.

김수남 군연합신도회장은 축사에서 “날마다 좋은 날 되고 연년마다 좋은 해 되어 우리들의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가 영원히 이어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에 참가한 불자들은 태극기, 불교기, 만(卍)자기를 앞세우고 용, 코끼리, 불탑 모형의 장엄물을 따라 손에손에 연등을 들고 읍내 일원을 도는 제등행렬을 통해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 오심을 봉축했다.

<백승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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