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주도할 대학으로"
"21세기를 주도할 대학으로"
  • 예천신문
  • 승인 2003.05.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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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인터뷰> 이창우 대구기능대학 학장
사상 초유의 고교생 감소로 대학들이 대규모 미충원 사태가 벌어졌다.
그간 꾸준히 늘여온 입학정원에 기인하여 대학 정원 역전현상이 발생하였다.
각 대학마다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한 갖가지 기발한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대학이 있다.
미래에 대한 확실한 비전,진정한 전문가 양성을 기치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역동적인 대학'이라는 평을 받아오고 있는 평리동에 있는 대구기능대학이다.

대구기능대학은 한국직업훈련의 역사를 대표하고 있다. 73년 노동청으로부터 설립인가된 이래 1천8백여명의 직업훈련생을 배출했으며 98년부터 주된 기능이 고급기능인력 양성기관(기능대학)으로 전환하여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2002년도에는 최우수 기능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지금 세계인은 국경없는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학벌이나 학력보다 진정한 능력을 가진 전문인들이 인정받는 사회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을 갖추는 일만이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며 미래의 푸른 길을 개척하는 것이다.

대구기능대학은 전국 23개 기능대학 중 단연 최고로 꼽인다. 기능대학이 세계로 발돋움 하고 국내 정상의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생,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 수장으로 학장의 역할이 크다.
이창우 학장은 “국책대학이기에 산업현장에 기여도가 크며 특히 산학협력에 많은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또한 산업지역 밀착형 대학으로 학교의 운영방향을 제시하여 경북교육청 특수분야 연수기관 선정, 중소기업청 창업보육센터 사업자 선정, 대구시 평생교육원 학습관으로 지정되었으며 많은 업체로 졸업자로 배출시켜 1백% 취업달성하여 타 대학과는 완전히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창우 학장은 용궁면 읍부리 출생이다. 경북대에서 석사학위, 대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고급 공무원이다.
대구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경상북도 노동위원회 사무국장, 대구남부지방노동사무소장, 포항시 지방노동사무소장, 구미시 노동사무소장, 대구경북노동위원회 위원장(2급위원이사관)을 거쳐 현 대구기능대학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이 학장을 비롯해 3형제(이선우·경북대 경리과장 역임, 이원우·대구시 도서관장) 모두 부이사관 이상의 공무원이다.

대학의 운영방침에 대해 묻자 이 학장은 “비전21을 제시하여 지역중심 대학, 경쟁력 제고, 특화사업추진 등의 실현을 위한 학교 운영”이라고 말한다.

기능대학이기에 필수인 국가자격증 취득과 국제화·정보화·전문화·인격화의 4가지 기본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대구기능대학의 학생들은 일반 전문대학 보다 많은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거기에다 이론 뿐만아니라 실기의 비율도 높아 졸업 후 기업이 원하는 곳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능력을 다 갖추고 졸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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