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 출신 연극배우 김미리내 씨 ‘경북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
용궁면 출신 연극배우 김미리내 씨 ‘경북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
  • 예천신문
  • 승인 2023.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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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탄탄한 훈련된 배우

용궁면 출신인 연극 배우 김미리내 씨가 지난 4월 한국연극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한 ‘제34회 경북연극제’에서 신인연기상(경북연극협회장상)을 받았다.

이 연극제에서 김씨의 소속 팀인  ‘극단 둥지’의 작품 ‘끝나지 않은 시간’이 1등인 최우수작품상(경상북도지사상)을 받아 다음 달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연극제‘에 참가하게 됐다.

윤현주 씨가 연출한 수상작 ’끝나지 않은 시간‘은 1950년 상주 화령장 전투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대영 작가의 희곡으로 탄생했다.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삶과 죽음, 이별 그리고 사랑을 그린 연극이다.

김미리내 씨는 “소중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번 상의 가치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제주(대한민국연극제)에서도, 앞으로의 배우 활동에서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연출자인 윤현주 씨는 “김미리내 배우는 다양한 공연 장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장래가 유망하다. 작은 몸짓으로 열정을 다해 어떤 역할이든지 빛이 나는 여배우다”라고 했다.

작가이며 예술감독인 이대영 씨는 “김 배우는 기본기가 탄탄하며 어느 작품에서든 배역을 책임지고 소화해 낼 준비된 배우”라고 칭찬했다.
 

▲음악극 앤.
▲음악극 앤.

김씨는 최근    ‘음악극 앤’에서 사랑스러운 말괄량이 소녀 ‘앤’ 역을 맡았었고, 고전 연극 ‘시라노’에서 주변 모든 사람을 매력에 빠뜨리는 문학소녀 ‘록산’ 역을 소화했다.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에서 주인공 ‘온조’ 역으로 출연 중이다.

▲경북연극제 수상작.
▲경북연극제 수상작.

이 연극은  청소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여 청소년 필독도서로 선정된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을 공연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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