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예천신문이 이어준 만남
독자투고/ 예천신문이 이어준 만남
  • 예천신문
  • 승인 2023.06.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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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7일 오후 2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대구 덕영치과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17명, 직원 1백50명.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큰 치과병원으로 소문난 곳이다.
대구에도 많은 치과가 있지만 입소문 듣고 찾아갔다. 출입문 쪽 안내 직원의 정다운 인사를 받고 접수를 하니 2층 대기실에서 기다리라고 했다.

2층에 올라가니 15명 정도 의자와 소파에 앉아 있었다. 소파 위에 예천신문이 놓여 있었다.
반갑기도 하고 깜짝 놀라기도 해서 신문을 들고 안내 직원에게 묻자 병원 본부장이 가져다놓았다고 했다.

본부장 면담 요청을 했더니 바로 만남이 이뤄졌다.
덕영치과병원(섬유회관 옆) 구학회 본부장은 지보면 출신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덥석 손을 잡았다. 1층 로비 옆 커피숍에서 같이 차를 한 잔 마셨다. 구 본부장은 21년째 근무한다고 했다. 선물도 받았다. 

예천신문 때문에 정말 귀한 만남이 이뤄져 기쁘고 뜻깊은 하루가 되었다. 고향 까마귀만 봐도 반갑다는 말을 실천한 하루,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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