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업종교류회 경제6단체 추진
이업종교류회 경제6단체 추진
  • 예천신문
  • 승인 2003.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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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연(호명면 출생) 경남이업종교류회장은 지난 9일 경남 창원호텔에서 있은 교류회 10주년 제8차 정기총회에서 이업종교류회 정체성 확립과 경제6단체 진입을 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업종교류회는 사업상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모여 그룹을 결성하고, 정보와 기술을 교류해 자신이 가진 장점을 활용,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 나가는 사업이다. 이는 중소기업 각자의 장점들을 공유함으로써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경영, 기술, 정보를 축적하는 상호보완 활동인 것이다.

현재 이업종교류회는 다른 업종의 기업들이 각각의 경영자원을 이용해서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는 기술융합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경남은 6개 회원사가 기술융화로 반도체, 도료, 세라믹, 황토제품, 건강식품 등의 환경·에너지 분야의 미분체 가공기술로 나노코리아를 설립했다.

이상연 회장은 “일본이 지난 60년대 경제불황을 겪을 때 정보교류·기술융화공동화 상업 등의 이업종교류 활동으로 불황을 넘었다”며 “산업의 기초뿌리가 이업종임을 인식한다면 경제6단체 진입에 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이업종교류회는 전국 13개 지역연합회에 7천1백2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6백여 업체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구·경북, 경남(3백30개 업체),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지에서 친목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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