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주엽
한맥문학 문학예술로 등단
한맥문학 문학예술로 등단
읍내를 둘러보고 한천교를 지나 남산에
오른다.
한천에서 물놀이 하며 천진난만 했던
어린시절
기억에서 가물가물한 친구는 어디서 무얼하며
지내는지
武學亭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망루에
올라
낙동강 칠백리 푸른물결 한천을 가로 지른다.
선비의 고향이자 활의 고장인 예천
옛 추억의 정취가 마음에 울려 퍼질 때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회룡포의 龍 한 마리
하늘을 가른다.
일일 관광 투어로 손색이 없는 나의 고향 예천
아! 젊어지고 있는 고향이 古稀의 나이를
잊게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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