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 자율방범대 사랑의 모심기 행사 가져
상리면 자율방범대 사랑의 모심기 행사 가져
  • 예천신문
  • 승인 2003.05.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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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노령화와 논직불제로 인해 날로 늘어나는 휴경지를 이용,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자율방범대가 있어 화제다.

상리면 자율방범대(대장 이풍우)는 지난 23일 회원 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리면 도촌리 일대 논 1천8백평에 이앙기를 이용한 ‘사랑의 모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풍우 대장은 “오늘 날 노인들만 덩그러니 지키는 농촌의 들녘은 아름답기 보다 쓸쓸함이 묻어난다”며 “노령화와 더불어 논직불제 실시이후 버려지는 논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나 마땅한 대안이 없어 안타깝다”고 밝히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농촌에 남아있는 젊은이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랑의 모심기’ 행사로 가을 추수 후 얻어지는 수익금은 연말에 전액 관내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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