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1 : 까치밥
호수번호 : 10225내용 : 장대가 짧았다고
또는 못다 한 사랑이라거나
남은 인정이라고 말하지 마라
세상에서 가장 크고 따뜻한 인정도
베풀지 않으면 뜻이 없고
빛나는 보석이라도
차갑고 험한 곳에 매달려 있지 않으면
구실을 못하는 것
보석보다 귀한
붉은 마음 걸어놓고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은
말 못하는 형제들에게 베푸는
참 사랑이니라.
<장영희, 풍양면 출생, 부산 데레사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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