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3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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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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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예천통명농요 현지발표 공연
호수번호 : 10277
내용 : 중요 무형문화재 83-나호인 예천통명농요 제13회 현지발표공연이 지난 22일 오후 1시 예천통명농요전수교육관과 현지 들판에서 개최됐다.

예천통명농요 보존회(회장 이상휴)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신영국 국회의원, 김수남 군수를 비롯한 강무한 군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및 농요관계자,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명농요는 지역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배경으로 하여 지역의 정서로 엮어져서 노래로 불리어 오고 있다”며 “우리 선조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전통문화유산을 잘 보존하자면 지역주민들이 앞장서고 뜻있는 분들의 호응이 있을 때만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현지공연에서 회원들은 통명농요기능보유자인 이상휴(70) 씨의 선소리에 맞춰 직접 벌모를 심고 논을 매면서 힘든 농사일을 노래로 이겨내던 옛 조상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직접 체험하는 배움의 장을 연출했다.

마당놀이공연에서는 남부초등학교 전수생시연, 부산수영농청놀이, 경남 고성농요, 충북중원마수리농요, 상주 초산농요에서 찬조공연해 흥을 돋구었으며,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 한마당 뒷풀이를 끝으로 즐거움과 흥겨움이 가득한 하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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