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생 삽주(한약명 백출) 채취 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어 약재사용 물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오규)는 작년에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에서 큰꽃삽주 종자를 분양 받아, 감천면 포리 농가 포장에 30평 규모의 시험재배를 한 결과 약용부위인 뿌리 비대가 자생종 보다 2배 이상 잘 되는 것을 확인하고, 확대보급을 위한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금년에 감천면 포2리 김지규(약초작목반 반장) 농가 포장 2백평에 2년차 채종포를 설치하고 지주 및 그물망을 지원 큰꽃삽주 종자를 채종하게 되며, 4백평 규모의 포장에는 1년차 수확량 검정포를 설치 수량성과 경제성 등 종합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올해 생산되는 종자를 채취하여 2004년부터 약초작목반에 새 소득작목으로 확대 보급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삽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큰꽃삽주와 삽주로 한방 생약명은 백출(白朮)이다.
원산지는 큰꽃삽주가 중국이며, 우리나라는 전국산야에 삽주가 자생하고 있다.
형태(사진)는 초장이 30∼70㎝정도이고 잎은 마주나며 연붉은 색의 꽃이 관상화(菅狀花) 형태로 9∼10월에 개화한다.
성분은 휘발성 정유성분과 비타민A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효능은 보비, 익위, 조습, 고표지한, 안태에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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