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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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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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맛에 반해 인근도지 단골도 많아
호수번호 : 10701
내용 : “저렴한 가격에 신선함과 맛, 그리고 소중한 건강을 드립니다.”

유천면 화지리 `화지송어횟집'은 송어회의 신선한 참맛 그대로를 맛볼 수 있는 11년 전통의 송어회 전문점이다.

이 곳은 `항상 가족 대하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손님을 기다린다는 김수영(47), 채미옥(45) 씨 부부가 운영한다.

송어는 독이 없고 맛이 달며 살색이 소나무 속 색깔을 띤다고 붙여졌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송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양식장을 한 지 20여년, 직영횟집은 11년째를 맞는다.

화지송어횟집에서는 신선한 공기와 식수로서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지하수로 직접 키운 송어를 손님의 주문과 동시에 회를 떠 내오므로 활어회의 신선함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두툼하게 썬 송어는 유난히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씹는 맛이 일품으로 선분홍빛 붉은살은 씹을수록 감칠맛이 느껴진다.

채마밭에서 기른 상추, 쑥갓, 미나리, 깻잎 등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경재배한 참나물, 치커리, 천경채 등 농약걱정없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각종 야채가 더해지면 그 맛과 영양이란 두 말 하면 입이 아프다.

썰어 놓은 송어회 몇 점과 각종 야채, 그리고 초고추장을 넣어 썩썩 비벼 먹는 비빔회 맛 또한 일품이며, 그냥 송어회 한점을 입에 넣고 송어 고유의 맛을 음미해도 좋다.

맛이 좋아 인근 안동, 영주, 문경 등지에서도 단골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다.

송어회는 1kg(1만 2천원)이 무색할 정도로 양이 많고 싱싱하며, 더불어 얼큰하면서도 잡맛이 없는 메기매운탕(큰것 3만원), 양념장을 발라 솔잎 위에 얹어 솔향이 가득 묻어 나오는 장어구이(1인분 1만원), 그리고 각종 바다회도 함께 맛볼 수 있다.

“찾아 오시는 손님 한분한분이 모두 소중한 가족 같다”는 김씨 부부. “정성껏 만든 음식과 소중한 추억이 있는 장소, 늘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이 가득한 횟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뒤로하고 손님 맞이에 바쁜 손놀림을 한다.

<백승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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