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4251
기사번호: 4251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목1 : 예천권씨 병암정 등 3곳 도문화재 지정
호수번호 : 10769
내용 : 용문면 성현리 예천권씨 병암정 및 별묘(문화재자료 제453호), 용문면 하금곡리 예천권씨 영사당종택(문화재자료 제454호), 하리면 부초리 안동권씨 함포재사(문화재자료 제455호) 등 3곳이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난 15일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로써 예천군에는 국가지정 21점, 도지정 27점, 문화재자료 21점 등 총 69점으로 늘어났다.

용문면 성현리 예천권씨 병암정 및 별묘(문화재자료 제355호)는 19세기 후반의 구조양식과 평면형식 등을 잘 지니고 있으며, 정자건축의 기능에 적합한 입지조건은 물론 바위, 연못, 석가산 등의 전통 조경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조경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용문면 하금곡리 예천권씨 영사당종택은 임란 의병장 권우(1520∼1593) 가 1580년경 자신의 살림집으로 지은 것으로 1780년을 전후 해 중수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모습은 안대청 좌우에 놓인 도장방, 사랑공간의 미발달, 도장방 상부의 더그매 및 대청 뒷벽 구성 등의 평면형과 구조양식에서 당시의 모습이 일부 남아 있는 것으로 주택변천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하리면 부초리 안동권씨 함포재사는 안동권씨 제곡 입향조인 야옹공 권의(1475∼1558)를 비롯해 심언, 시·담의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건립된 건물로 건축연대는 망와의 명문에 나타난 건륭 임진년 (1772년)에 건립된 것으로 추측되며 이 지역 재사건물의 민속 자료적 유구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