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쟁력, 변화 속에서 찾을 수 있다
농업경쟁력, 변화 속에서 찾을 수 있다
  • 예천신문
  • 승인 2005.02.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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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업시장은 자유경쟁체제로 2006년에는 국경 없는 무장 해제 상태가 된다. 이러한 여건에서 우리나라 농업 현실을 보면 참으로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몇 차례의 농업경쟁력 제고 정책은 일관성 부족으로 대부분 실패로 끝나 농업인에게는 부채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 원인은 합리적인 모델 채택 없이 주위에서 불거지는 여러 가지 악재에 일관성 없이 가시, 유화 농정으로 대응해 온 결과일 것이다.
또한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화 과정에서 잘못된 지역 이기적, 배타적인 농업정책으로 농업인에게는 경영실패를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고 생각된다.
이런 여건에서 우리 농업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냉철한 이성으로 국내외적인 여건과 동향을 전문가들의 고견에 심중한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투기성행이 강한 작목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다. 소비가 감소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정적인 시장이 확보되지 못한 작물 선택은 경영의 악재를 불러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따라 국토의 종합적인 관리의 개념 필요, 주 5일제에 걸맞는 여가활용공간 조기 정착 주도적 역할 준비, 농업생산물의 친환경 생산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 공급 신뢰 구축, 고품질 저비용의 생산비 절감의 농법 정착, 생산자와 유통업자 및 소비자의 역할 분담, 지역특성에 맞는 기존 작목 유지 발전 등 생존을 위한 농업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최효열, 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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