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세 가지 선택
살아가는 세 가지 선택
  • 예천신문
  • 승인 2005.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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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선택이 있습니다. 그 중에 피치 못할 세 가지 선택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기업의 선택이요, 둘째는 배우자의 선택이요, 셋째는 인생관과 가치관의 선택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엄한 생명을 가지고 한번 뿐인 인생을 삽니다. 인생은 일회전으로 끝나는 엄숙한 시합입니다. 산다는 것은 진지한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보람 있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고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져봅니다. 이것은 한없이 낡으면서도 한없이 새로운 물음입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어지고 맙니다.”
이것은 시인 괴테의 말입니다.
“마지막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이것은 문호 세익스피어의 명언입니다.
괴테는 처음과 시작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고 세익스피어는 끝과 마지막의 중요성을 역설한 말입니다. 처음도 중요하고 마지막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인생의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합니다. 그래야 마지막이 좋을 것입니다. 마지막도 중요하지만 시작처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올바른 출발은 올바른 결과에 도달하고 그릇된 시작은 불행의 벼랑으로 떨어지는 법입니다. 새로운 설계를 세운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하는 것이요, 앞날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보람 있는 생활을 창조하기 위해서 노력의 땀을 흘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교육방법은 자신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자신 있게 나를 따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는 교사가, 가정에서는 부모가, 사회에서는 모든 어른들이 원칙과 정도를 지킨다면 오늘날과 같은 교육에 대한 우려는 말끔히 사라질 것입니다.
역사의 한 장은 위대한 정치가에 의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무명한 교사가 지도하는 학생들 마음의 작은 변화 속에서 이뤄진다는 진리를 깨달으며 모든 사람들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소리없이 모범을 보이기를 갈망해 봅니다.

<이윤정, 풍양면 출생, 칠곡 왜관중앙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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