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번호: 6994
기사번호: 699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목1 : 영덕 가는 길
호수번호 : 12187
내용 : 포장길이 아니어도 좋다
햇살 받으며
온통 배꽃이다
아니
복사꽃이다
달려도 달려도
꽃 들판
들판은 걸을수록 좋다

구름이 흐르고
바람이 흐르고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바다가 흐른다

파도소리는 비껴가지만
그물 속에 담긴 바다
영덕도 바다도
모두 그물 속에 있었다

<권오휘,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 사무국장, 대창고 교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