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초등학교 제28회 재경동창회원 26명은 지난 11일 강원도 철원군 제3사단을 방문했다. 우리 학교 28회 졸업생인 김종해
사단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1965년 2월 졸업한 동창회원(회장 이한식)은 아침 일찍 차에 몸을 실었다. 마치 학교 다닐 때
운동회나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 모두들 마음이 설레였다.
김종해 사단장(소장)은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토방위의 임무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었다. 투철한 사명감이 물씬 풍겨나는 늠름한 모습에서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예천군의 아들임을 느꼈다.
김종해
장군은 제2땅굴, 고려 도읍지인 궁예석탑이 있는 철원읍, 6·25 때 치열한 전투를 치른 백마고지 등을 견학시켜 주었다. 저녁 식사 시간에도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이라는 정신교육 등으로 국가관이 투철한 참다운 군인상을 보여 주었다.
우리 동창 회원들은 김종해 장군이 가는 곳마다 승승장구하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하며
돌아왔다.
<이재우·총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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