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천을 사랑하는 정열이 있기에, 그리고 저보다 더 예천을 사랑하는 많은 뜻 있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숨어 있을 것라는 확신이 있기에, 이렇게 몇 자 적어봅니다.

기존 정치 선거판에 있어왔던 불법·타락·관권 선거를 몰아내고 공명 정대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으로 정치 선거판에 혁명적 선거운동으로 자리 매김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선거홍보자와 선거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올바른 뜻 하나로 똘똘 뭉쳐, 불법 타락선거 운동을 하지 않고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불법·타락·금권선거는 선거를 통해 깨끗하고 자질있는 후보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방해가 되고 진정 주인이 되어야 할 주민들은 돈 주면 즐거워 하는 노리개감으로 전락시켜 진정한 주민자치는 점점 아득해지게 될 것입니다.

금권, 관권으로 인한 타락선거는 그 태생적 한계로 인해 임기중 흔히 있는 내물수수, 선심성 인사 등등 수많은 문제를 초래하며 권한과 재정, 인력을 정의롭게 추진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 결과 지방자치, 주민자치시대에 자치는 간 곳 없고 몇 몇 사람이 그 지역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관치행정의 나쁜 관행을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돈으로 흥한 자 돈으로 망하고 뜻으로 흥한 자는 망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 우리 예천을 사랑하는 많은 뜻 있는 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인 삶과 전체적 정치가 별개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치가 우리의 인생을 망치게 할 수 있듯이 예천군민 모두가 도덕적이고 깨끗한 삶이 정치를 변화시켜 우리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문제는 또 다시 실천입니다. 말과 글이 아무리 화려하고 고상해도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우리의 뜻을 관철해내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에 기초한 투철한 실천력 이것이 문제입니다. 현실정치 선거판에 참여하여 우리들 각자의 삶이 조금이라도 고양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우리들 모두의 행복한 인생을 위해 예천군민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예천읍 노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