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우리농산물 축제를 마치고'
'예천우리농산물 축제를 마치고'
  • 예천신문
  • 승인 2006.11.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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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 영글어가는 풍요로운 가을! 제8회 군민의날을 맞아 예천우리농산물축제가 군민화합의 한마당잔치가 되어 4일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그 동안 농산물품평회란 이름으로 1999년부터 시작하여 해를 거듭할 수록 읍면별 작목반별 경쟁의식을 유발시켜 질 좋은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특히 금년부터는 농정을 군정의 제1과제로 선택하여 집중투자하는 김수남 군수님의 군정방침에 걸맞게 농민들에게 직접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가져오는 `예천우리농산물축제'로 행사를 확대시켰다.

우리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모든 품목을 출품하여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를 충분히 갖추었다.

또 잊혀져가는 농경체험과 무료시식을 통해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보니 우리 군민들은 물론 출향인, 자매도시 초청인들까지 감탄을 자아내고 정말 멋진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구나 많은 이들로부터 그 동안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 한마디를 듣는 순간 추석 연휴는 물론 휴일까지 반납하고 축제를 준비한 담당자로서 가슴 뭉클하고 눈시울이 시큰함을 느꼈다.

이 축제를 위해 이른 봄 한톨의 씨앗을 뿌릴 때부터 신경을 써준 농민들의 주름진 얼굴이 떠올랐다.또한 각 작목반에서 서로 더 좋은 농산물을 내 놓기 위해 땀흘려서 만든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니 그동안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다른 자치단체에서는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생산되는 하나의 품목을 가지고 축제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군민 전체가 동참하고 또 12개 읍면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을 출품하는 만큼 참가한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현지매출 2억원이라는 농산물 판매실적을 올려 그 의미가 크다고 본다.

그러다보니 인근 상주시에서는 시장님이 직접 축제장을 방문하고 감탄하여 내년도에 상주시 축제에 벤치마킹하라며 전실과소장 읍면장들을 견학토록 지시하여 다녀 갔는가 하면 성주군과 봉화군 등에서도 축제기획단 또는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해 가서 멀지 않아 우리 군의 축제를 따라 할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자만하지 말고 군민 모두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앞으로 계속 보완 발전시켜 예천하면 우리농산물축제가 최고의 브랜드파워로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
 끝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보여준 우리 군민들의 단합된 힘과 저력을 하나로 모아 일류 예천을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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