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근 시책 보고를 마치고'
'2007 근 시책 보고를 마치고'
  • 예천신문
  • 승인 2006.11.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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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쉬는 날이지만 출근하라고 해서 미안합니다. 그렇다고 근무시간에 놀다가 오늘까지 늦은 게 아닙니다.”라는 군수의 말씀과 함께 지난 12일(토) 오전 9시부터 시작하여 10시 30분까지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5개 부서 시책보고가 마지막으로 있었다.

지난 8일은 오후 4시부터 밤 9시가 넘도록 5개 실과, 8개과가 참석한 가운데 시책 보고를 하고 나머지 실과소가 한 것이다.

시책보고는 매년 다음해 군정의 역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각 실과소별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구상을 발표하고 예산을 반영하는 자리로서 군수님이 주재하여 실과소에서 제시한 사안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는 긴장된 자리로서 담당들이 배석한 가운데 실과소장이 파워포인트로 보고한다.

금년에도 10월 중순에 계획되었으나 각종 전국단위 대회와 행사가 겹쳐져 미뤄졌지만 내년도 예산편성과 맞물려 불가피하게 강행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소속 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과소별로 보고하여 최소한 3일은 소요되었으나 금년에는 5개 부서 또는 8개 부서가 동시에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시간 단축과 타 실과소의 새로운 사업, 파워포인트 구성 등 준비사항을 비교할 수 있었다.

보고된 주요시책으로는 1읍면 1혁신마을 조성, 양잠산업 특구지정, 예천 우주환경체험시설 조성, 밀원식물 조림확대, 예천 토속요리 경진대회, 생균제 활용 한우고급육 생산확대 등 실과소별로 5∼10건이 보고되어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노력들의 흔적이 보였다.

보고를 받은 뒤 군수께서는 “2009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해외 현지 출장은 물론 양궁관계자들을 방문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예천은 호텔과 공항이 없어 외국선수 수용능력이 안 된다는 평가를 받아 대회유치가 무산되어 안타깝다.”는 사례를 들어가며 못 사는 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잘 사는 예천을 만들자면 우선 타 시군보다 더욱 열심히 일하는 도전적인 공직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혁신이 없으면 발전할 수 없고 효율성도 기대할 수 없으며 목표도 달성할 수 없음으로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앞으로는 군 산하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직급별로 매월 시책보고회를 개최하여 주민소득증대와 지역발전에 따른 창의성을 도출하고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여 군정에 반영하고 표창, 승진 등 인센티브를 과감히 적용하여 일대 혁신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3선 군수로서 확고한 지역발전의 굳은 의지가 있어 예천의 미래는 밝다고 하겠으며, 행정경험과 특유의 욕심이 있는 리더가 지역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이 때 군민 모두의 힘이 한곳으로 결집돼 대화합의 군정추진과 풍요로운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우리 6백여 공직자 모두는 군민의 공복으로서 김수남 군수의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기 위한 마음가짐과 실천을 위해서는 다시 한번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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