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출신의 변선정 씨가 지난 8월 30일 서울대 의대에서 '보행으로 치매를 측정하는 법' 연구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변선정(40) 씨는 걸음걸이 이상과 향후 인지저하 발생 위험 사이 관계를 확인하는 여러 연구를 진행해왔고, 작은 삼축가속센서로 측정한 보행의 변동성이 향후 인지 저하의 디지털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변선정 씨는 용문면 금당실 고(故) 변종호 씨의 손녀이자 변두연(한내글모임 회장) 장성숙 씨의 맏 딸이다.
예천초, 예천여중, 경북과학고(포항), 서울대 의대(정신과)를 졸업한 변씨는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과 의사이자 7살 쌍둥이 자녀를 둔 엄마로 1인 다역을 소화하며 값진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 살 아래 남동생 변찬 씨는 10여 년 전 카이스트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어 이번 박사학위 취득으로 남매 박사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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